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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교육

알코올중독

알코올중독이란?

알코올 중독이란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로 인한 심리, 대인 관계 및 신체상의 문제를 야기하는 질환입니다. 즉, 오랜 기간에 걸친 계속적인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부작용을 유발하는 만성적 질환입니다. 또한 알코올 중독은 치료적 개입이 없이 방치되는 경우, 알코올로 인한 신체적 합병증 및 알코올성 치매 등의 정신질환을 유발하여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병일 뿐만 아니라, 환자의 술 문제로 인해서 가족기능의 손상과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족병입니다.

알코올중독의 원인

유전적요인
가족이나 친척 중에 의존증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력이 없는 사람들보다 알코올에 의존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한 대뇌의 도파민계, 세로토닌계, 내인성 오피오이드계, 그리고 GABA계 등의 특정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 및 활동에서도 의존증환자와 비의존증 환자간에는 차이를 보입니다.

심리학적요인
아동기때 주의력결핍장애, 품행장애를 보였던 경우, 자신에 대한 심한 무가치감을 느낀 경우, 의존성이 강한 경우, 불쾌한 상황에서 술을 마신 후 행복감과 다행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을 경우, 그리고 성격적인 문제(수줍음이 많은 성격, 주장을 못하는 성격, 너무 양심적인 성격 등)가 있는 경우 등이 알코올의존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사회문화적요인
우리나라와 같이 술을 권하는 사회분위기, 술친구가 많다거나, 술을 구하기 쉬운 생활여건, 이혼, 별거, 미혼 등의 상태, 실직, 가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중독의 주요증상 및 특징

조절능력상실
조절능력의 상실이란 계획했던 양보다 많이 마시거나 오래 마시는 음주량의 문제이거나 혹은 마시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마시는 음주상황의 문제를 말합니다. 또한 술을 줄이거나 조절하기를 원하지만 실패하게 되는 경우도 조절능력 상실에 포함됩니다.
알코올의존증 환자는 어떤 경우에는 조절해서 적당히 마실 수가 있으며 또한 술을 참고 일정 기간 금주상태로 생활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알코올의존증 환자는 술을 마시게 되면 조만간 다시 술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조절능력의 완전한 상실은 아주 심한 말기의 의존증 환자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의존증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조절이 되는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서 충분합니다.

신체적 의존증상(금단증상)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술을 끊거나 줄이면 퇴세포가 흥분되어 생기는 증상으로 손떨림, 불안, 초조, 불면증, 경련, 환각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심한 정도는 그 동안의 음주기간, 음주량 그리고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각기 다릅니다.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금단증상은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술을 갑자기 끊어서 나타나는 것으로 그렇게 심하지 않으며 대게 2-3일 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짜증나고 불안한 마음상태와 불면증은 2-3주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의존증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금단증상도 더욱 심각해지게 됩니다. 심각한 금단증상으로는 알코올성 환각, 정신착란, 고열, 고혈압, 심장 부정맥, 사지경련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술을 끊고 금단증상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오랜 기간 불안, 짜증, 불면, 우울감, 집중력 장애 등의 증상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만성금단증상이라고 합니다. 만성금단증상은 재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성의 증가와 감소
내성의 증가는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갈수록 술을 많이 마셔야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내성이 생기는 이유는 간에서의 술의 대사가 빨라지고, 뇌세포가 술에 대해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의존증 환자의 경우 술을 마실수록 초기에는 내성이 증가하지만 말기가 되면 간이 손상되어 오히려 내성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소량의 술을 마셔도 쉽게 취하게 됩니다. 또한 과음주와 달리 알코올의존 환자는 일단 첫잔을 마시게 되면 잔을 놓을 수 없으며, 스스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므로 증상이 훨씬 더 진행이 되어서야 치료기관을 찾게 됩니다.

알코올중독의 영향

알코올 의존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 의존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

- 심한 기분변화와 감정적인 불안정을 경험합니다.
-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동반하고 심하면 자살을 시도합니다.
- 정신과적인 증상(망상이나 환각)이 나타납니다.
- 기억력이 심하게 떨어져 알코올성 치매 증상을 보입니다.
- 도덕적인 관념을 상실하고 인격의 황폐화를 보입니다.

알코올 의존이 가족에 미치는 영향

- 음주문제가 가정생활의 중심이 됩니다.
- 음주자로 인해 신체, 정신건강상의 문제가 생깁니다.
- 불안, 우울, 강박증, 신경성 두통, 화병에 시달리고 자녀들은 학습장애나 학교생활 부적응아가 됩니다.

재발의 과정

알코올의존증은 만성적이며 진행적이어서 회복을 위한 계획을 실천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과정은 중독성 음주가 시작되기 이전에 일어납니다. 중독성 음주가 시작되는 것은 이미 발생한 재발과정의 결과입니다. 재발은 경고 없이 저절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재발 과정 단계를 인식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재발과정은 다음의 재발경고증후를 보이며 진행됩니다.

알코올중독 치료

입원치료
입원치료의 필요성-알코올의 해독은 입원치료 상황에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환자가 술에 의해 내과적인 손상(간질환, 당뇨, 심혈관 질환, 영향 결핍 등)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환자의 신체 상태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독자는 대부분 영양결핍이 동반되므로 적절한 영양공급을 해주어야 하고,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한 정신과적 약물 투여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대개 2~3주 정도면 알코올의 해독 치료는 마무리가 됩니다. 중독에 대한 치료는 해독 치료 이후에 이루어지므로, 추후 경과에 따라 중독 치료와 입원기간이 결정됩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술 마시고 싶은 욕구를 줄여주는 항갈망제와 알코올로 인한 우울, 불안, 불면 등의 2차적 문제에 대한 치료제로 회복기에 단주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금단이 심하지 않고 스스로 단주의 의지가 있다면 입원치료 없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로 회복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입원치료 후에도 단주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
알코올중독자는 음주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진심 어린 열망에도 불구하고 실패하게 됩니다. 이는 알코올중독임을 모르거나 중독임을 알아도 벗어나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중독적 사고를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삶에서의 갈등과 문제 해결을 적절히 할 수 없으며, 감정조절에도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중독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알아도 수행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적 교육, 상담 및 재활 프로그램 등의 전문적인 도움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며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단주친목(A.A.모임)
알코올중독자 스스로 알코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조모임으로 주로 회복된 알코올중독자들이 다른 알코올중독자들을 돕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며, 자신이 알코올에 무력하고 자신의 생활을 혼자 처리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서로 조언하고 의지하며 치료를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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